서울대출신 의료진

신혜정 기자 shin@jejutwn.com  등록 2022.01.28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주변에 보면 평소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여 생긴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인해 이 시림과 통증, 치아 흔들림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잇몸 염증으로 발생하는 치주질환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은염은 비교적 증상이 가볍고 잇몸에 국한된 상태를 말하며 치주염은 염증이 심하여 잇몸뼈까지 진행된 경우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게 되는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은 올바른 칫솔질과 스케일링 등 평소 꾸준하게 치아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스트레스와 관리 소홀로 치주질환이 발생했을 때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어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노화가 진행되면서 잇몸과 치아가 약해져 각종 구강질환, 사고 등으로 치아가 빠지거나 자연스럽게 치아를 상실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치아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등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만일 양치를 할 때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가까운 치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고통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다.

꾸준한 관리에도 노화, 질환, 사고 등으로 치아가 크게 손상되어 치아를 상실하거나 발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치아가 빠진 후 혹은 발치 후 빈자리를 수복해야 한다.

간혹 치아가 빠진 후에도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빈 곳을 채우지 않으면 심미적으로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음식을 제대로 씹어서 소화시키기 힘들고 주변 치아가 쏠려 치열이 무너질 수 있다.

영구 치아를 발치 또는 상실하여 비게 된 곳은 인공치아로 대체하게 되는데 크게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3가지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임플란트를 진행한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심는 방법으로, 심미적으로 자연치아와 흡사하고 80% 이상의 높은 저작능력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전에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 체크와 함께 여러 사항을 살펴야 한다.

식립 부위가 앞니인지 어금니인지에 따라 심미성, 저작 기능, 내구성 중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가 달라지므로 이를 모두 고려한 후 식립 부위의 특성에 맞는 인공치아를 선택해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임플란트는 난이도가 높은 치료인 만큼 시술자의 임상경험이나 숙련도가 부작용 발생 여부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인의 치아, 잇몸, 구강 구조 등을 고려해 개인 맞춤형 진료 계획을 세우고 3D CT 등과 같은 첨단 장비 보유 여부 등을 사전에 살펴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수원 서울더리본치과 송주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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