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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 공포증, 임플란트 진행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작성일 | 2022.03.21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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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서 기자 2022.03.04
수원에 거주하는 L씨는 치아 손상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치료에 대한 두려움에 임플란트 시술을 망설이는 중이다. 일상의 불편과 심미적인 문제까지 겪고 있지만 이 보다 더한 공포에 치료를 주저하는 것.
제3의 치아라고 불리는 임플란트는 치아가 빠진 부위 혹은 치아를 뽑은 자리의 턱뼈에 생체 적합적인 본체를 심어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성 및 심미성을 구현하는 시술이다.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이나, 기간이나 심리적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시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술 기간은 식립 위치에 따라 다른데 윗니는 약 3~6개월, 아랫니는 약 2~4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어금니라면 눈에 잘 띄지 않아 시술기간이 길어져도 괜찮을 수 있지만 앞니라면 발치된 빈 부분이 바로 보여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오랜 시술 기간과 더불어 수술 시 통증이 수반되어 환자들에게는 시술을 하는 기간이 힘든 과정일 수 있다. 치과 공포증을 앓는 환자나 한번에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경우라면 시술 과정이 더욱더 무섭고 힘들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시술 시간을 단축시킨 원데이 방식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는 발치 후에 인공 치근을 식립하고 이어서 지대주와 보철물까지 연결하는 시술 방법으로, 당일에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이전의 시술은 사용되는 보철의 강도가 약해 상악 전체 혹은 다수를 식립해야 할 경우 진행이 어려웠다. 하지만 디지털 장비의 발달과 선진 의료 기술의 도입으로 뼈이식이 필요하거나 발치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사례에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적합한 대상은 심한 치주염으로 치아 발치가 불가피한 경우, 시술 부위의 잇몸뼈 손상이 적은 경우, 앞니가 소실돼 외관상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경우 등이다. 기존 긴 시술기간이 부담스럽거나 공포증이 있는 경우, 출혈량이 걱정되는 경우에도 고려해 볼 만하다. 하지만 누구든 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잇몸 건강이 좋지 않으면 회복 치료, 뼈이식 등을 선행해야 하는데 이 경우 하루 만에 모든 과정을 다 완료할 수 없다. 따라서 시술 전에는 정확한 상태 체크가 선행되어야 한다. 검사를 통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적절한 식립 위치를 찾아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진단 장비와 컴퓨터 분석 모의시술을 바탕으로 하는 네비게이션 방법이 적용되기도 한다. 당일에 발치, 임플란트 식립까지 진행되는 시술인 만큼 면밀한 구강상태의 체크가 중요하다. 자신의 상태와 치료 가능여부를 꼼꼼히 따져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서울더리본치과 박준선 원장 저작권자 ©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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